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영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및 결말(스포주의)

by 인이의영화 2024. 4. 5.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영화 소개

제목 :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일 : 2023년 3월 8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 122분

평점 : 8.10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출연 : 하라 나노카(이와토 스즈메 목소리), 마츠무라 호쿠토(무나카타 소타 목소리), 후카츠 에리(이와토 타마키 목소리)

소개 :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 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꿈이 아니었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 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주인공 스즈메는, 미혼인 이모와 살고있는 여고생이다. 등굣길에 장발의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근처에 폐허가 된 곳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남자에게 길안내를 해주고, 다시 그 남자를 찾아 자신이 안내한 폐허로 향한다. 그곳에서 덩그러니 문만 놓여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상한 문을 발견한 스즈메는 문을 열어보는데 다른 공간이 펼쳐지게 되고 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다가 근처 고양이 모양의 돌을 뽑아 들게 된다. 돌인 줄 알았지만 살아있는 고양이로 변하며 그 고양이는 도망가게 된다.  그렇게 문을 열어 둔 채로 다시 등교하게 된 스즈메는 수업을 받는 중에 지진재난 알림 문자와 함께 폐허 쪽에서 붉은 기둥이 뻗어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친구들 눈에는 보이지 않자 스즈메는 폐허로 달려간다. 열어둔 문에서 붉은 기둥이 뻗어 나오고 있고 아까 폐허의 위치를 물어본 남자가 힘겹게 닫으려고 한다.  스즈메는 이 남자를 도와 문을 닫는 데 성공하고 그 도중 남자는 팔을 다치게 된다. 소타의 팔을 치료하러 집으로 데려온 스즈메는 엄마가 간호사였다면서 치료를 해주게 되고 창문에 돌인 줄 알았던 고양이가 나타나면서 스즈메에게 고맙다고 한다. 이 고양이는 다이진으로 불리며 알고 보니 문을 봉인해 둔 석상이었고 스즈메가 깨우게 된 것이며 문에서 나오는 붉은 기둥은 미미즈라고 불리는 재앙이었다. 소타는 그 문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고 다이진에게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다이진은 소타를 의자로 만들어 버리고 도망간다. 의자로 변한 소타는 고양이 다이진을 뒤쫓아 가게 되고 스즈메는 얼떨결에 함께 동행하게 되면서 출항하는 배에 올라타게 된다. 이모에게 곧 돌아온다는 연락을 남겨둔 채 소타의 도우미가 된 스즈메는 다이진을 잡으러 SNS부터 사람들의 목격담을 토대로 쫓아다니게 되는데 사방팔방 문을 열고 다니는 다이진 덕에 소타와 문 닫기에 급급하다. 과연 문단속을 잘 이어나갈지..?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결말

 하루 하루 지나면서 조력자인 치카와 루미를 만나게 되고, 스즈메와 소타는 미미즈를 문안으로 다시 봉인해 두는 일을 성공한다. 하지만 다이진은 도망 다니면서 앞으로는 더 큰 피해가 생길 거라면서 스즈메에게 메시지를 던지며 도망간다. 4일 차에 거대한 미미즈가 발생하게 되고 소타는 이 미미즈를 막으려면 요석이 필요한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요석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이진은 고양이 석상으로 요석이었지만, 자리를 벗어나고 자신을 의자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렇게 소타는 미미즈가 발생되지 않도록 자신을 희생하여 요석이 되어버리고 스즈메는 소타를 요석으로 만들어버린 다이진에게 소타를 되돌려 달라고 한다. 스즈메의 뜻을 들어준 다이진은 스즈메와 함께 저세상에 들어가 소타를 꺼내고 다시 요석이 된다. 미미즈의 꼬리에는 다이진이 미미즈의 머리에는 사다이진이 박혀 그렇게 봉인하게 된다. 소타와 스즈메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는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키포인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코믹스 웨이브 필름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미미즈라는 재앙으로 일본의 지진을 표현했는데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색깔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의 감독으로 비슷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또한 아름다운 작화가 더해져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며 잔잔한 OST까지 완벽한 조합의 애니메이션을 창작해 냈다.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지진 중 2011년도에 있었던 아주 강력한 지진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다수 나왔던 자연재해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제작기간은 3년이나 걸린 작품이고, 이에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았으며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평가 

 애님이션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작화가 좋다고 호평을 했다. 연출이 좋다고 한 적은 있지만 작화가 좋다고 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의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지만 스토리가 부족하다는 평도 많다. 고평가 받는 부분은 역시나 시각효과와 연출이고 음악적 요소도 호평이 많다.  계속해서 문을 찾아다니며 로드 무비 형식으로 지루할 틈이 없고, 이 여행에서 등장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의 변화 또한 호평을 받는다. 일본의 지진은 일본에서 트라우마이고 공포의 재앙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너무 일본 내수용 작품이 아닌가 하는 평도 있다. 

 영화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전체적인 스토리에 비해 시간이 부족함에 따라 다 담을 수 없는 스킵된 내용이 많다는 것도 혹평중 하나이다. 영화의 장단점이 극과 극으로 갈리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는 역대급 흥행을 이었던 자궆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