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 줄거리 및 결말(스포주의)

영화 럭키 포스터

 

영화 소개

제목 : 럭키

개봉일 : 2016년 10월 13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러닝타임 : 112분

평점 : 8.76

감독 : 이계벽

출연 : 유해진(형욱 역), 이준(재성 역), 조윤희(리나 역), 임지연(은주 역)

소개: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인생에 단 한번 찾아온 초대형 기회! 초특급 반전! 이것이 LUCK.KEY다!

영화 럭키 등장인물

- 최형욱 (유해진) : 업계에서 능력이 좋기로 유명한 킬러. 우연히 목욕탕에서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뇌진탕에 걸리게 되면서 기억을 잃는다. 응급실 대원들이 챙겨 온 소지품으로 자신이 윤재성으로 착각하게 되며, 구급대원 리나와 인연을 갖게 된다.

- 윤재성(이 준) : 가난한 단역배우. 언젠가 대배우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살지만, 월세도 밀리는 처지이고 자신을 비관하여 자살시도까지 하려다 마지막으로 목욕을 하러 들렀다가 형욱의 키를 바꿔치기해 형욱의 삶을 즐긴다. 

 형욱이 돌보던 은주에게 사랑에 빠져 은주와 새 삶을 꿈꾼다.

- 강리나(조윤희) : 기절한 형욱을 병원으로 데리고 온 구급대원. 분식집을 운영하는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여동생까지 함께 살고 있다. 형욱이 기억을 잃자 엄마의 분식집에 취업도 시켜주고, 배우일 매니저도 도맡아서 형욱을 도와준다.

- 송은주(임지연) : 대기업의 비서로 일하다가 대기업 회장의 비리가 담긴 USB를 가지고 잠적하여 대기업 회장과 간부들의 표적이 된다. 

영화 럭키 줄거리

주인공 형욱은 킬러사이에서 자자한 냉혈한이다. 실력 또한 수준급으로 유명하다. 반면 단역배우로 근근이 살아가는 재성은 동네 목욕탕에서 마주하게 된다. 재성은 삶에 낙을 잃고 자살을 결심하는데, 월세를 독촉하는 집주인 할머니 때문에 실패하고 더럽다고 모욕을 듣게 된다. 죽더라도 깨끗하게 죽자는 마음으로 목욕탕으로 향하는데, 마침 형욱 또한 킬러 일을 마치고 몸을 씻으러 목욕탕에 간다. 재성은 그렇게 마주친 형욱의 명품시계가 그저 부러울 뿐이다. 그런데 형욱이 바닥에 있는 비누를 밟고 미끄러져 기절을 하게 되고, 재성은 명품시계를 탐내 자신의 열쇠와 바꿔치기한다. 구급대원 리나가 형욱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재성은 형욱의 라커에 있는 명품시계와 옷, 그리고 지갑을 가지고 독촉하는 집주인 할머니에게 월세도 내고 외상값도 갚는다. 그 뒤 진짜 자신의 삶은 나아질 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형욱에게 모두 돌려주러 병원으로 향한 재성은 형욱이 기억상실에 걸리게 된 것을 알게 되고 다시 병원을 빠져나와 형욱차의 내비게이션을 확인하여 형욱의 집으로 향한다. 자신과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형욱이 부러웠지만 이내 TV를 틀고 어느 여자집의 CCTV 화면을 보게 된다. 

 한편 형욱은 병원에서 정신을 차리고 병원비가 없어 리나에게 병원비를 빌리게 되고, 둘은 재성의 집으로 향한다. 집의 상태를 보아하니 자신이 자살 시도를 했다고 생각한 형욱은 집을 치우고 이웃들에게 기억을 찾으려 하다가 시비 거는 남자를 단숨에 제압해 버리고는 리나에게 기억에는 없지만 칼을 잘 쓰는 것 같다고 하자, 리나는 자신의 어머니 분식집에 형욱을 취직시킨다. 형욱은 조각가도 울고 갈 칼 솜씨로 작품 같은 메뉴를 만들어내면서 여고생들과 동네에서 인기를 끌며 장사에 도움을 준다. 형욱은 달력에 신원역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다른 남자들과 벤에 타고 촬영장으로 향하게 되면서 자신이 단역배우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재성의 삶을 살게된 형욱과 달리 형욱의 삶을 살려던 재성은 형욱의 집도 난장판으로 만들며 지내다 와인 하나를 집어들면서 비밀공간을 발견하게 된다. 영화에서만 보던 위조여권, 무기, 경찰도청장치 등 다양한 장비가 나오게 되고 살펴보다가 CCTV로 보던 여자가 대기업 비서로 일한 송은주이고 회장의 비리가 담긴 USB를 가지고 잠적한 것을 알게된다. 은주를 찾고싶지만 어딨는지 모르는 재성은 우연히 중국 음식 배달을 시키면서 cctv속 은주와 같은 배달원을 확인하게 되며 같은 건물에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또한 은주가 죽는 연기를 하는 타이밍에 윗집에서 쿵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는 윗집에 은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은주를 뒤쫓는 괴한을 발견하며 은주를 숨겨준다. 은주와 재성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행복한 날을 보내는데 형욱의 폰들 중에 하나가 울리며 의뢰 날이 지났는데 왜 일처리가 안되냐는 소리를 듣고 자신이 훔쳐서 살고 있는 형욱의 삶이 킬러라는 것이며, 은주를 노렸다는 것을 알게된다. 과연 운명이 바뀐 이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영화 럭키 결말

 단역 배우로 활동했다는 것을 알게 된 형욱은 액션신에서 무술 실력을 발휘해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아 배역의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 리나는 형욱의 매니저 일을 하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져 가고, 감독은 의문의 전화를 받고 형욱의 역할을 사망처리 해버린다. 액션연기를 하는 중 구타를 당한 형욱은 기억이 돌아오려는 듯했지만 돌아오지 못한다. 형욱의 배역이 사망처리 된 것을 알게 된 시청자들의 항의로 배역이 부활하며 주인공까지 넘어선 형욱은 액션신은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커버됐지만 애정 신은 재능이 없다. 대본에 키스신이 있게 되고 리나와 키스신 연습을 하게 된다. 애정 신을 찍고 분식집에서 다시 일을 하고 있는데 tv에 나오는 여배우우와의 애정신에 리나는 질투를 하게 된다. 리나 가족들과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는도 중 비가 오고 킬러생활 초기 시절 살인을 했던 당시 음악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게 되고 횡단보도 사람의 여행가방이 겹쳐지면서 기억이 돌아오게 되고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한편 의뢰인은 대기업의 회장에게 보고를 하고 회장은 재성과 은주를 모두 처리하려고 다른 킬러들을 모집한다. 형욱의 집에 있는 폰들 중에 하나도 연락이 오게 된다. 형욱의 라이벌이라고 알려진 다른 킬러들 또한 모두 형욱이었고 형욱에게는 적수가 없었다. 기억을 찾은 형욱은 집으로와 cctv로 은주와 재성이 집을 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찾아가 은주에게 왜 집에 가만히 있지 않았냐고 한다. 은주는 왜 그동안 안 왔냐고 화를 내고 재성은 은주에게 형욱은 킬러라고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알고 보니 살인의뢰를 받은 후 죽인 것처럼 위장하여 신분세탁을 해주어 먼 곳으로 피신시켜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형욱은 은주도 피신시켜주려 하는데, 대기업 회장이 재성의 얼굴이 노출되어 함께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같이 가자고 한다. 재성은 자신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며 은주만 탈출하게 하려 하고 그 모습을 본 형욱은 자신이 재성으로 사는 동안 꿈이 생기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고 100일 기도 하는 아버지가 있다고 하자 재성은 오열한다. 그렇게 셋 모두 죽은 것으로  위장하는 계획을 세우지만 리나가 몰래 구급차를 타고 형욱을 미행하면서 연기를 하는 세 사람 앞에 나타나 형욱에게 따지게 된다. 형욱은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속삭이면서 간부들에게 웬 미친년이 끼어들었다며 연기를 하면서 재성에게 미리 짜놓은 신호를 보내고 컨테이너가 무너져 모두 깔려 죽은 것처럼 위장한다. 리나는 형욱이 다친 줄 알지만 상황을 알고는 구급차로 돌아가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배우이름이 재성이 아닌 형욱으로 불리며 두 사람 모두 배우의 길을 걷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영화 럭키 키포인트

영화 럭키는 일본의 원작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국내에서 관객 수 700만에 육박하며 흥행했고, 평점도 8점 이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지한 킬러영화 같은 시작으로 코미디의 구성요소가 영화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주연 유해진의 연기가 빛나는 영화이다. 하지만 스토리가 미흡해 보이고, 중간중간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다.  현재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 임지연 씨도 럭키에서는 다소 아쉬운 연기였다. 

 킬링타임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이고, 코미디 영화답게 여기저기 웃음이 새어 나오는 장면들은 112분을 충분히 즐겁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