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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및 결말(스포주의)

by 인이의영화 2024. 3. 31.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한 장면

영화 소개

제목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개봉일 : 2006년 10월 25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코디미, 드라마

러닝타임 : 109분

평점 : 8.7

감독 : 데이빗 프랭클

출연 : 메릴 스트립(미란다 역), 앤 해서웨이(앤디 삭스 역), 스탠리 투치(나이젤 역)

소개 :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 같이 입사했지만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에겐 이 화려한 세계가 그저 낯설기만 하다. 원래의 꿈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악마 같은 보스,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일하는 것은 정말 지옥 같은데…!! 24시간 울려대는 휴대폰, 남자친구 생일도 챙기지 못할 정도의 풀 야근, 심지어 그녀의 쌍둥이 방학 숙제까지! 꿈과는 점점 멀어지고.. 잡일 전문 쭈구리 비서가 된 '앤드리아' 오늘도 ‘미란다’의 칼 같은 질타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고군분투하는 ‘앤드리아’ 과연, 전쟁 같은 이곳에서 버틸 수 있을까?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장인물

- 앤드리아 색스(앤 해서웨이)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인공. '앤디'라고 불리며, 기자를 꿈꾸는 취준생이다.

  패션잡지 런웨이의 미란다의 비서로 1년을 일하면 원하던 신문사에 취직하는 지름길이라고 듣고 런웨이의 총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취직하지만, 런웨이의 패션과 사람들의 일을 그저 쉬운 일로 여기며 무시하다가 그 길로 자신도 빠져 들며 완벽한 비서로 변해간다.

-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 패션잡지 런웨이의 총 편집장. 런웨이의 회장조차도 우대해 주며 모든 사람들의 우상이지만 일에 대해 너무 냉철해 주위사람들의 동경과 함께 두려움까지 얻는 인물이다. 일에 치우쳐 가족에게 소홀해 가족과의 관계는 항상 위태롭다.

-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 미란다의 수석비서. 첫 입사한 앤디의 패션을 무시하고 미란다의 충성하며 일하지만, 결국 의도치 못한 사고로 손꼽아 기다리던 파리 패션쇼에 가지 못하고 앤디에게 질투한다. 

- 나이젤(스탠리 투치) : 미란다의 추천으로 패션 디자이너 제임스 홀트의 파트너가 될 뻔 하지만, 미란다의 계략에 밀려나면서 안타까운 인물로 표현된다. 처음 앤디가 비서로 입사했을 때, 팩트로 따끔한 충고를 하며 정신차리게 만들어 주는 인물. 후에 앤디가 변화를 원하자 헤어, 패션부터 많은 도움을 준다.

- 네이트(아드리안 그레니어) : 셰프로 일하는 앤디의 남자친구이자 동거남. 런웨이에 취직한 앤디를 축하하지만, 점점 변해가는 앤디의 모습에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하고 이별한다. 이 후 앤디에게 연락이 와 근황을 전하며, 다시 재결합할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감독은 이때 이후 10년간 만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고 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주인공 앤디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여기저기 취업을 시도하지만, 원하는 신문사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신문사에 취직하는 지름길은 패션잡지 런웨이의 미란다 비서로 1년을 일하면 어디든 원하는 곳에 취직할 수 있다고 하여 런웨이에도 취업을 시도하고, 그렇게 런웨이 총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그저 패션을 옷 입는 수준으로만 생각하는 앤디에게 미란다는 괴롭히듯 앤디에게 막대한 업무를 주고, 앤디는 악마 같은 미란다와 일하는 것을 버티기 위해 애쓴다. 밤낮없이 오는 전화,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와의 데이트 방해, 남자친구의 생일도 챙기지 못하는 야근, 심지어 미란다의 쌍둥이 자녀 방학숙제까지 도맡아 일하게 되고, 앤디는 런웨이의 예술 감독 나이젤에게 미란다는 자신을 싫어한다며 힘들다고 토로한다. 나이젤은 앤디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며, 패션잡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말해주면서 조금이라도 이 업계에 노력을 해보았느냐고 말하자 앤디는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과 패션계의 열정을 알게 되고, 나이젤의 도움을 받아 촌스러움을 벗어나 세련된 패션잡지 직원으로 변화하게 된다. 앤디의 변화하는 모습에 미란다는 앤디에게 마음을 열고, 앤디에게 자신의 집에 서류를 가져다 두는 일을 맡긴다. 수석비서 에밀리는 절대 집에서 누구를 보더라도 이야기하지 말고, 서류만 두고 나오라고 하지만 미란다 집은 너무나도 크고 서류를 어디에 두고 나와야 할지 몰라 머뭇 거리던 찰나 미란다의 쌍둥이 자녀들이 위층에 두면 된다고 장난치는 것에 속아 2층에 올라가다가 미란다 부부의 싸움을 목격하게 되고, 미란다는 이에 크게 분노한다. 미란다는 앤디를 해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판이 되지도 않은 해리포터 시리즈 원고를 구해오라고 시키자 앤디도 여기까지 라고 생각하고 관두려고 하던 찰나, 디자이너 제임스 홀트 파티에서 마주친 크리스천 톰슨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미란다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란다는 앤디를 또다시 보게 되고, 에밀리 대신 앤디를 파리 출장에 데려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파리출장은 에밀리가 그토록 꿈꿔왔던 출장인데... 과연 앤디의 선택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결말

 에밀리는 그동안 미란다의 악마같은 업무를 도맡으면서 패션계에 일하는 자존감이 높은 인물이다. 파리 패션쇼에 미란다와 동행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고, 앤디도 옆에서 극심한 다이어트까지 하는 에밀리를 응원했다. 하지만, 미란다는 파리 패션쇼에 앤디를 데리고 가겠다고 말하며, 이 소식을 직접 에밀리에게 전하라고 하자 앤디는 당황하며, 에밀리가 그토록 원하던 것이라고 한다. 미란다는 이에 자신과 파리에 가던지, 아니면 그만두던지 선택하게 하고, 앤디는 여기까지 버텨온 자신과 에밀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지만, 극적으로 에밀리가 교통사고가 나면서 자연스럽게 앤디가 참석하게 된다. 

일이 너무 바빠 남자친구와 소홀해지며 이별을 하게된 앤디는 파리 패션쇼에서 다시 만난 크리스천 톰슨과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다음날 아침 런웨이의 회장이 미란다를 경계해 밀어내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급하게 이 소식을 미란다에게 전하려고 뛰쳐나간다. 하지만 조금의 틈도 주지 않는 미란다. 결국 알리지 못한 채로, 파티는 시작하게 되고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던 미란다는 자신의 사람들을 이용해 나이젤을 버리는 선택과 함께 자신의 자리를 지켜낸다. 나이젤을 버리고, 에밀리를 밀어내고, 너무나도 냉철한 미란다의 모습에 앤디는 변한 자신의 모습과 꿈을 다시 떠올리고 자신이 미란다와 같지 않음을 증명하듯 미란다에게 걸려오는 휴대폰을 분수대에 던져버린다. 그렇게 미란다의 비서일을 관둔 앤디는 원하던 신문사에 면접을 보게 되고, 미란다가 직접 앤디를 추천해 주는 메모를 남긴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내게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준 최악의 비서다. 그리고, 그녀를 채용하지 않으면 당신은 멍청이다."라고 메모를 남긴 미란다. 자신을 저버리고 간 앤디이지만, 앤디의 능력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으로 둘 사이가 끝이 난다. 앤디는 헤어진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 서로의 앞길을 응원해 주고, 에밀리에게는 자신의 명품 옷과 패션 아이템을 모두 주면서 넉살스럽게 에밀리를 응원한다. 에밀리는 새로 온 후임이 마음에 안 든다며 앤디가 그리운 듯 말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평점 및 반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개봉한지, 18년이나 된 영화이다. 하지만 지금 보더라도 영화에 패션과 어느 것 하나 촌스럽지 않고, 영상미와 화려한 명품으로 대중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이 영화는 원작이 소설이지만, 소설보다 더 오나벽한 스토리로 완성도가 높은 영화이다. 또한, 주인공들의 연기마저 극찬을 받으며, 미란다 역의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의 대호평을 받는다. 앤 해서웨이는 이 영화 이전에는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유명한 배우였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한 번 더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의 제목부터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까지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는 영화이며 앞으로도 없을 패션영화이다.